디아블로4 초반 유니크 아이템(위상) 파밍 지역

디아블로4 초반 유니크 아이템 파밍 지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오픈베타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유니크 아이템의 드랍률이 높았습니다만 개발자 인터뷰에 의하면 정식 오픈부터는 유니크 아이템의 드랍률이 오픈베타에 비해 1/3로 떨어진다고 얘기한 만큼 유니크 아이템 파밍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디아블로4는 '위상'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유니크 아이템에 랜덤으로 부여되는 특성효과를 위상이라고 하는데,  결국 원하는 옵션의 위상을 획득하려면 유니크 아이템을 파밍해야 하는데요. 파밍시간이 짧으면서 비교적 높은 드랍률을 보여주는 파밍지역 2곳을 소개합니다.

▲유니크 아이템에만 고유로 부여되는 옵션이 '위상'입니다.

디아블로4 유니크 아이템(위상)이란?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이템 시스템입니다. 디아블로2의 형식으로 나오길 간절히 바랬건만 우려했던대로 디아블로3의 형식으로 나왔군요. 부위별로 레벨이 오를때마다 아이템을 계속 바꿔줘야 하고 유니크 아이템에 붙은 고유 속성(위상)을 추출하여 원하는 아이템에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오픈베타 당시에는 유니크 아이템의 드랍률이 워낙 높아서 유니크 아이템에 대한 중요성을 모를 수도 있겠지만 정식오픈부터는 드랍률이 현저하게 감소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레벨업과 수월한 진행을 위해서는 1막을 벗어나기 전에 반드시 유니크 아이템 파밍 작업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여되는 위상의 효과에 따라서 아이템 스킬트리를 통채로 갈아엎어야하는 경우도 있으나 다행히 디아블로4는 스킬초기화가 자유롭고 골드 소모량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니크 아이템을 먹은 후 키요바사드에 있는 비술사에게 가면 유니크 아이템에 부여되 있는 위상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추출한 위상은 인벤에 위상이라는 카테고리에 저장됩니다. 

디아블로4 초반 파밍지역 1. 자비의 손길(메네스타드 지역)

▲메네스타드 지역 웨이포인트를 타고 12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옵니다. 

이 사냥터의 가장 큰 메리트는 유니크 몬스터가 한마리씩 흩어져있는 다른 사냥터와는 달리, 무려 3마리의 유니크 몬스터가 뭉쳐있는 것입니다. 던전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3마리가 나오는데, 이 몬스터들을 잡고 던전초기화를 한 후 다시 잡는 방식으로 파밍합니다. 체감상 두 번에 한 번꼴로 유니크 아이템이 드랍되며 소요시간은 짧으면 20~30초, 늦어도 1~2분안에 클리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25레벨을 찍는 동안 변변한 유니크 아이템이 없었다면 이곳에서 유니크로 풀템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 뭉쳐있는 유니크 몬스터와 준수한 드랍률!

조금 버겁다고 느끼신다면 3마리의 유니크 몬스터 근처에 항상 성소가 있으니 성소 효과를 받은 상태로 잡는다면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전 성소가 바로 앞에 있으면 받고 했지만 조금 떨어져있으면 귀찮아서 그냥 잡았습니다. 대충 10번 정도 파밍해봤는데 대략 2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총 7개의 유니크 아이템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식 오픈때는 1/3로 드랍률이 조정된다고 하더라도 20분 정도 투자하면 최소 2개 정도의 유니크 아이템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디아블로4 초반 파밍지역 2. 애니카의 점령지(곰 부족 도피처 지역)

▲ 곰 부족 도피처 지역 웨이포인트를 타고 6시 방향으로 내려오면 나옵니다.

이 사냥터의 경우 이전 사냥터처럼 유니크 몬스터가 뭉쳐서 나오지는 않지만 맵이 동그란 원형으로 단순하며, 총 유니크 몬스터의 수가 8개체로 유니크 아이템 파밍의 기대치가 좀 더 높은 곳입니다. 입구에 파밍을 위해 온 다른 유저들도 보이는 걸 보면 이 곳 역시 꿀 파밍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운이 없지 않은 이상 한 번 파밍에 유니크 아이템이 최소 한 번은 드랍이 됩니다. 정식오픈 기준으로 하더라도 최소 2바퀴에 한 번은 유니크 아이템을 먹을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소요 시간은 1바퀴 기준 평균 2~4분 정도이고 한 마리씩 떨어져 있다보니 난이도는 좀 더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심심치 않게 드랍되는 유니크 아이템

맵을 넓게 보면 눈사람 모양으로 원형으로 한바퀴씩 돌다보면 유니크 몬스터가 나오는데, 총 8마리를 잡았다면 보스 몬스터는 패스하고 바로 던전 초기화를 한 후, 다시 반복하는 방식으로 파밍하시면 됩니다. 던전 초기화 방법은 TAP키를 눌러서 우측 하단에 있는 '던전 초기화'버튼을 누르면 다시 던전 입구로 되돌아오며 초기화가 됩니다. 10번정도 파밍해봤는데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유니크 아이템은 17번 드랍되었습니다. 정식오픈 기준으로는 최소 5개 정도의 드랍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오픈베타의 경우 25레벨 제한이 걸려있고 만렙은 100레벨이라고 하니 사실상 의미없는 파밍지역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위상의 경우 아이템 레벨에 상관없이 위상의 위력에 따라서는 엔드 세팅으로도 쓸 수 있는 옵션을 얻을 수 있으니 게임 초반에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위상 작업 혹은 부족한 아이템을 보충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게임 진행에 있어 보다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